곡선동 고렴골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신성열)는 18일 오전 9시부터 4.16-4.17기간동원 곡반정동 공터에서 고렴골회원들이 합동작업으로 제작한 옥상텃밭에 설치할 목재프레임 박스 및 퇴비거름을 사다리차를 이용하여 올해 신규로 참여한 8가구 옥상으로 이동시켜 설치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오늘 옥상텃밭 조성작업은 고렴골 회원 20명이 참여하였는데, 서로 역할분담을 하여 큰 사고없이 목재박스를 옥상에 가지런하게 설치완료하였다.

2011년 7월에 최초로 7가구가 참여한 고렴골 옥상텃밭 조성사업은 2012년에는 23가구가 참여하여 르네상스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8가구를 추가 신청받아 협동작업으로 옥상텃밭을 조성해 주었다.
신규 설치된 옥상텃밭에는 기존 회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각종 채소류, 양생화, 각종 유실수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곡선동은 700여동의 원룸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써 옥상텃밭 조성을 통해 콘크리트로 뒤덮인 마을을 친환경적 마을로 조성하는 동시에 이웃주민간 취미생활 공유 및 생산된 농작물을 수확하여 불우이웃을 위해 제공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열 회장은 "예전에는 곡반정동에 살면서 이웃간에 왕래도 없고 삭막했는데, 옥상텃밭 조성사업을 통해 이웃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됐으며,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가구주가 날로 늘고 있는 바 향후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