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거주하는 독지가 한희수(55세) 씨는 지난 17일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630kg(20kg 27포, 10kg 9포)을 기탁하였다.

이날 전달된 쌀은 자녀 결혼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 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아들이 꽃 화환 대신 기부미 쌀 화환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제안했다.”며 “기탁된 쌀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선재 권선1동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해 주신 한희수씨와 그의 가족들께 감사하다.”며,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분들에게 골고루 도움이 되도록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